- 조승래 의원, 안기돈 교수 '대전 미래도시포럼' 공동의장 맡아
- 한지형 대표, 최정단 본부장, 문창용 국장 발표 및 패널 참여
- 자율주행차의 현황 및 도시혁신에 대해 토론
- 양방향 플랫폼 땡기지를 통한 시청자 참여로 다양한 의견 청취

'미래도시 대전'을 위한 포럼의 공동의장을 조승래(국회의원), 안기돈(충남대 교수)
'미래도시 대전'을 위한 포럼의 공동의장을 조승래(국회의원), 안기돈(충남대 교수)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세계지식재산포털 윕뉴스가 공동주최한 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이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주)케이시크 스튜디오에서 8월 1일, 오후 4시에 개최됐다. 각계 참여인사의 융합형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도시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및 산업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한 '대전 미래도시포럼'은 이번 1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3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 1회 대전미래도시 포럼 발표자(한지형, 최정단) 및 패널(문창용)
제 1회 대전미래도시 포럼 발표자(한지형, 최정단) 및 패널(문창용)

공동의장을 맡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안기돈 교수의 사회로 조승래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 대전광역시 과학산업국 문창용 국장,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에트리 지능로보틱스 연구본부 최정단 본부장을 비롯해 여러 벤처기업 대표들이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및 많은 시민들이 동시 100 만명 접속이 가능한 땡기지 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련한 퀴즈와 설문에 참여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지형 대표, 최정단 본부장, 안기돈 교수, 조승래 국회의원, 문창용 국장이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
왼쪽부터 한지형 대표, 최정단 본부장, 안기돈 교수, 조승래 국회의원, 문창용 국장이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

' 자율주행차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지형 대표는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개발센터 핵심연구원 출신으로 현재 경일대 산학협력 교수로 일하며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자율주행이란 무엇인가?',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는?' '자율주행 기술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 라는 3가지 소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총 6단계로 나눠지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조건부 자동화' 즉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이, 악셀과 브레이크에서 발이 자유로워질뿐 시선은 계속해서 전방을 주시해 언제든지 수동운전으로 전환시켜 위험을 피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고도 자동화'나 '완전 자동화'로 가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현재 자율주행차의 현실에 대해서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시험 운행을 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존재함에 따라 무인택배나 통제된 환경인 스마트시티, 대형공장, 물류센터,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셔틀버스 활용 등이 가장 먼저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도시변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최정단 본부장은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도시 혁신과 스마트시티로 도시혁신이 되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융합서비스 등에 지능형 인프라가 합쳐지면 5년 내 도시 적용이 가능할거라 전망하고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증형 R&D들이 접목된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 이동 맞춤형 교통수단에 대한 변화와 함께 자율주행 무인 경비서비스나 무인셔틀버스, 무인트럭과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도시변화로 미래도시 대전이 갖춰야 하는 부분에 대해 제안하며 발표를 마쳤다.

한 대표와 최 본부장의 발표가 끝난 후,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퀴즈를 내고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다양한 의견들로 시민들이 화답했다.

'자율주행차가 가장 필요한 대상은 누구일까요?' 라는 설문에는 '장애인'이라는 답이 제일 많았으며, '자율주행차를 타게 되면 운전 대신에 무엇을 하실겁니까?'라는 설문에는 '잠 또는 휴식'을 취하겠다는 답변이 '휴대폰보기', '경치감상', '업무를 하겠다'는 의견보다 앞섰다. 또한, 시민들은 공공교통부문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차가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승래 국회의원이 대전시와 민간 연구가 함께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조승래 국회의원이 대전시와 민간 연구가 함께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AI드라이버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AI보좌관에 대한 국회 도입을 추진하는 등의 과학기술에 대한 남다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도시 대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으며, 문창용 국장을 향해 대전시가 민간과 함께 할 수 있게 힘을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포럼 중간에 온라인으로 연결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시 대전을 위해 유성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오프라인 진행 및 기념사진 촬영 모습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공동의장, 발표자, 패널 등 온오프라인 참가자 모습
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오프라인 진행 및 기념사진 촬영 모습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공동의장, 발표자, 패널 등 온오프라인 참가자 모습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대표로 마이크를 잡아 미래도시 대전으로 가기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더불어서 대전테크노파크 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참가를 한 시민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방송을 마무리한 후에도 참여한 인원 모두가 미래도시 대전으로 가기 위한 방향과 더불어 자율주행 자동차 특구로 대전이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오프라인 진행 및 기념사진 촬영 모습
제1회 대전 미래도시포럼의 오프라인 진행 및 기념사진 촬영 모습

제2차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관련 정책 및 선정 계획 (국토부 담당 과장),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의 대전 (안기돈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조승래 국회의원과 박영순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3차 포럼은 안기돈 교수의 사회로 자율주행차 서비스 모델 (케이시크 김영렬 대표), 미래도시에서의 산업 (아이와즈 양중식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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