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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오토노머스에이투지, 10월부터 청소차 자율주행 실증...21억 첫 엔젤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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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onomous a2z 조회 2,588 작성일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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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솔루션 벤처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내달부터 3톤트럭 자율주행 청소차 실증에 들어간다. 단기적으로 특수차량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수익성을 확보를 한 후, 셔틀버스와 로보택시 사업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인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3일 자율주행 청소차를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한 후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광주시와 진행 중이다. 쓰레기 수거를 목적으로 하는 청소차의 경우 저속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특수차량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후 스마트 시티나 유원지 등 지정된 구역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로보택시 사업도 추진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특수차량 시장 진입에 집중하는 것은 고속으로 달리는 일반 승용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기까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회사는 2025년경 자율주행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한지형 대표는 "전국 모든 지역을 달리는 일반 승용차에 자율주행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기술이 동시에 개발돼야 하고, 관련 법과 제도는 물론이고 보험상품도 필요하다"라며 "그 전에 특수차량 상용화에 먼저 나서 기술력과 수익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신호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세종시 전용주행로의 정밀지도 구축도 완료했다. 실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영·개발한 경험이 많아 알고리즘이 간단하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 신산업 'BIG3'중 자율주행 센싱 분야 지원기업에도 선정됐다.


최근 회사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100번째로 취득했다. 그 전에도 많은 자율주행차를 만들어 국토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이는 외부로부터 용역을 받거나 정부사업을 통해 제작된 차량이었다. 이번 100번째 인증을 받은 차량은 순수 자체 예산으로 제작한 것으로, 본격적인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21억원의 엔젤투자도 받았다.


한 대표는 "2018년 창업이후 한번도 외부 투자를 받은 적 없었지만 최근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고 정부주도로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엔젤투자 유치에 나섰다"며 현재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한 상황이라 이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대로 회사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 때 본격적인 투자 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벤처기업협회 주관 '2020년 우수벤처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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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성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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