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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 영입...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해외 공략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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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onomous a2z 조회 1,823 작성일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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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의 시선이 이제 글로벌 시장을 향하고 있다.


13만km가 넘는 실도로 주행 테스트로 검증된 기술력은 테슬라나 구글 웨이모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에이투지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이현아 최고마케팅담당(CMO) 이사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현아 이사는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 커리어를 쌓은 글로벌 스타트업 마케팅 전문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치며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 파트너 확장 등 경영 전반 실무를 담당했다.


한국 최초로 중동시장에 게임 콘텐츠를 진출시켰고, 유럽의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에서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미국 NBC 유니버셜 TV 시리즈를 게임으로 개발·출시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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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마케팅담당(CMO) 이현아 이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이후 국내로 돌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육성 기관에서 4차 산업 혁명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컨설팅하며, 해외시장 진입의 길을 열어주는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현아 이사는 "글로벌 기업 업무 경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여러 지역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영국에서 스타트업 멘토링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컨설팅하며 비즈니스 모델, 진출 전략, 고객 프로파일링 등을 수행한 경력을 에이투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적재적소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투지는 이현아 이사 영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빌드업에 들어간다. 글로벌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에 앞서 아직 부족한 네임밸류나 실적을 상쇄할 에이투지만의 '기회를 만드는' 마케팅 전략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우선 코트라, 무역협회 등의 정부 기관과 연계해 해외 자율주행차 시장의 최신 정보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이현아 이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체크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거점 마련 준비도 이뤄진다. 에이투지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지사를 구축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의 메카이자 글로벌 업체들 간 치열한 전쟁터가 될 북미 시장은 에이투지 입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아세안 시장도 자율주행 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에이투지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험 주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또 태국의 경우 현지 최대기업이자 국영 기업인 PTT가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현아 이사는 "미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현지 거점 마련에 활용해 아직 경쟁사 대비 미비한 브랜딩파워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자율주행 1위 기업'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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